동시 모음 3 * 초승달 - 박성우 어둠 돌돌 말아 청한 저 새우잠 누굴 못 잊어 야윈 등만 자꾸 움츠리나 욱신거려 견딜 수 없었겠지 오므렸던 그리움의 꼬리 퉁기면 어둠 속으로 튀어 나가는 물별들 더러는 베개에 떨어져 젖네 * * 내 마음의 손 - 권영상 이리저리 흔들리는 내 마음은 누가 잡아주나? 그.. 동시 201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