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한봉 시 모음 * 자연도서관 - 배한봉 부들과 창포가 뙤약볕 아래서 목하 독서중이다, 바람 불 때마다 책장 넘기는 소리 들리고 더러는 시집을 읽는지 목소리가 창랑(滄浪) 같다 물방개나 소금쟁이가 철없이 장난 걸어올 때에도 어깨 몇 번 출렁거려 다 받아주는 싱싱한 오후, 멀리 갯버들도 목하 독서중.. 시인 詩 모음 201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