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극치 - 나태주 * 황홀 - 나태주 시시각각 물이 말라 졸아붙는 웅덩이를 본 일이 있을 것이다 오직 웅덩이를 천국으로 알고 살아가던 송사리 몇 마리 파닥파닥 튀어 오르다가 뒤채다가 끝내는 잠잠해지는 몸짓 송사리 엷은 비늘에 어리어 파랗게 무지개를 세우던 햇빛, 그 황홀. * * 장락무극(長樂無極) 가.. 좋아하는 詩 2012.10.12
박희진 시 모음 * 그대 벗이여... - 박희진 소나무 아래 정자에선 녹차 한 잔 들게나 바쁜 세상일수록 마음을 비우고 솔바람 소리 듣는 법도 배워야지 차 맛은 길지만, 인생은 짧다네 * * 박희진시집[소나무 만다라]-시와진실 * 행곡리 처진 소나무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 말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이 또 .. 시인 詩 모음 2010.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