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에 누가 사나 - 이진명 * 그 집에 누가 사나 - 이진명 그 집에 누가 사나 내가 사나 내 외로운 마음이 수족을 움직여 식기를 씻고 사나 그토록 기척 없다니 이슬비 벌써 반나절인데 지우산을 쓰고 오늘도 올라가본 언덕 아래 지붕도 방문도 마당도 대문도 숨죽인 옛 영화의 먼 화면만 같네 방문 열릴 것만 같아 마.. 좋아하는 詩 201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