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잠 - 이근화 * 차가운 잠 - 이근화 꿈속에서 세차게 따귀를 얻어맞았다 새벽이 통째로 흔들렸고 흔들린 새벽의 공기를 되돌려놓기 위해 전화벨이 울렸다 나의 눈은 동그란 벽시계에 나의 눈의 병상의 엄마에게 긴 복도를 따라 걷지만 복도와 두 눈을 맞출 수는 없다 일주일 사이 꽃이 졌다 여기저기 .. 좋아하는 詩 201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