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순 시 모음 * 첫날밤 - 오상순 어이 밤은 깊어 화촉동방의 촛불은 꺼졌다. 허영의 의상은 그림자마저 사라지고..... 그 청춘의 알몸이 깊은 어둠 바닷속에서 어족인 양 노니는데 홀연 그윽이 들리는 소리 있어, 아야....야! 태초에 생명의 비밀 터지는소리, 한 생명 무궁한 생명으로 통하는 소리, 열반의.. 시인 詩 모음 2018.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