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춘 시 모음 * 눈물 부처 - 서정춘 비 내리네 이 저녁을 빈 깡통 두드리며 우리집 단칸방에 깡통 거지 앉아 있네 빗물소리 한없이 받아주는 눈물 거지 앉아 있네 * * 죽편(竹篇) 1 -여행 여기서부터, ㅡ멀다 칸칸마다 밤이 깊은 푸른 기차를 타고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년이 걸린다 * * 죽편(竹篇) 2 -工法.. 시인 詩 모음 201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