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울목 - 최광일 * 봄 여울목 - 최광일 사려밟고 오는 길 혹 넘어질라,조바심에 살폿 디딤는 걸음걸음 살어름 걷듯 한 발 내 딛다 시린 바람에 행여 추울라 되사리다 또 한 걸음 돌다리 두드리 듯 그렇게 사려 밟고 오시다 뾰족 돋은 돌부리에 톡 걸려 이마에 생채기 생길라 봄 오는 여울목에 꽃샘 발 걸어 .. 좋아하는 詩 2009.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