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울음소리 - 최창균 * 개구리울음소리 - 최창균 개구리울음소리에다 나는 발을 빠뜨렸다 어느 봄 밤 물꼬 보려 논둑 길 들어서자 뚝 그친 개구리울음소리에다 나는 발을 빠뜨려 고요의 못을 팠다 한 발 한 발 개구리울음소리 지워 나갈수록 깊어지는 고요의 못에다 내 생의 발자국소리 빠뜨렸던 것 나는 등뒤.. 좋아하는 詩 2009.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