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달밤에 송편 빚을 때 - 서정주 * 추석 전날 달밤에 송편 빚을 때 - 서정주 추석 전날 달밤에 마루에 앉아 온 식구가 모여서 송편 빚을 때 그 속 푸른 풋콩 말아넣으면 휘영청 달빛은 더 밝어 오고 뒷산에서 노루들이 좋아 울었네 "저 달빛에 꽃가지도 휘이겠구나!" 달 보시고 어머니가 한마디 하면 대수풀에 올빼미도 덩.. 좋아하는 詩 201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