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지나 - 정끝별 * 춘분지나 - 정끝별 고삐 풀린 망아지가 달려간다 너도 달려간다 봄이라잖니! 나를 빠져나와 달려가는 바보야, 바다를 빠져나온 강이 처음 바다로 달려가잖니, 새도 처음 둥지로 달려가잖니! 박차고 달려가기만 하는 철부지야, 아침 해는 하루도 빠짐없이 잠망 경처럼 불쑥불쑥 되돌아오.. 좋아하는 詩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