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 모음 6 * 가을 저녁의 시 - 김춘수 누가 죽어가는가보다 차마 다 감을 수 없는 눈 반 만 뜬 채 이 저녁 누가 죽어 가는가보다 살을 저미는 이세상 외로움 속에서 물 같이 흘러간 세월 속에서 오직 한 사람의 이름만 부르면서 애터지게 부르면서 살아온 그 누가 죽어 가는가 보다 풀과 나무 그리고 .. 시인 詩 모음 2018.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