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시 모음 * 섬진강에서 - 고은 저문 강물을 보라. 저문 강물을 보라. 내가 부르면 가까운 산들은 내려와서 더 가까운 산으로 강물 위에 떠오르지만 또한 저 노고단 마루가 떠오르기도 한다. 그러나 강물은 저물수록 저 혼자 흐를 따름이다. 저문 강물을 보라. 나는 여기 서서 산이 강물과 함께 저무.. 시인 詩 모음 2012.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