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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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 장석남

* 저물녘 -모과의 일 - 장석남 저물면 아무도 없는 데로 가자 가도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 고요의 눈망울 속에 묻어둔 보석의 살들 -이마 눈 코 깨물던 어깨, 점이 번진 젖, 따뜻한 꽃까지 다 어루어서 잠시 골라 앉은 바윗돌아 좀 무겁느냐? 그렇게 청매빛으로다가 저문다 결국 모과는 상..

좋아하는 詩 20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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