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들 - 임동확 * 순간들 - 임동확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하지만 어쩐지 그 자리가 비어있는 듯해서 곰곰 생각하면 자폐아 아들을 빚처럼 남긴 채 홀연 떠난 바보새 출판사 김규철 사장처럼 사실은 아주 가난해서 문득 눈물짓게 하는 것들. 그래, 가만 화장실에 다녀오다 담배 한 대 피우며 무심히 올.. 좋아하는 詩 201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