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온 편지 - 이지엽 * 해남에서 온 편지 - 이지엽 아홉배미 길 질컥질컥해서 오늘도 삭신 쿡쿡 쑤신다 아가 서울 가는 인편에 쌀 쪼깐 부친다 비민하것냐만 그래도 잘 챙겨 묵거라 아이엠에픈가 뭔가가 징허긴 징헌갑다 느그 오래비도 존화로만 기별 딸랑하고 지난 설에도 안와부럿다 애비가 알믄 배락을 칠 .. 좋아하는 詩 2009.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