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넘어가기 前 한참은 - 김소월 * 해 넘어가기 前 한참은 - 김소월 해 넘어가기 전 한참은 하염없기도 그지없다 연주홍물 엎지른 하늘 위에 바람의 흰 비둘기 나돌으며 나뭇가지는 운다 해 넘어가기 전 한참은 조마조마하기도 끝없다 저의 맘을 제가 스스로 늦구는 이는 복 있나니 아서라, 피곤한 길손은 자리잡고 쉴지.. 좋아하는 詩 2008.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