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광주(華嚴光州) - 황지우 * 화엄광주(華嚴光州) - 황지우 하늘과 땅을 溶接하는 보라色 빛 하늘의 뿌리 잠시 보여준 뒤 환희심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帝釋天, 저 멀리 구름장 밑으로 우레 소리, 도라무깡처럼 우르르르르 굴러오네 이윽고 비가 빛이 되고 願을 세우니, 거짓말이나니 희망은 作用하는 거짓말이므로 .. 좋아하는 詩 2012.11.17
황지우 시 모음 * 화엄광주(華嚴光州) - 황지우 그때에 온 사찰과 교회와 성당과 무당에서 다 함께 종 울리고 집집마다 들고 나온 연등에서도 빛의 긴 범종 소리 따라 울리리라 ... 땅에서는 환호성, 하늘에서는 비밀한 불꽃 빛 천둥 음악 마침내 망월로 가는 골목 山水에는 기쁜 눈으로 세상 보는 보리수 .. 시인 詩 모음 2009.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