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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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산경네편 1

후산경 네 편 - 황지우

* 후산경(後山經) 네 편 - 황지우 봄 밤 소쩍새가 밤새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피로써 제 이름을 한 천만 번 쓰고 나면 일생이 두렵지 않을까 누가 나를 알아볼까 두근거리는 것도 내 여직 거기에 붙들려 있음이니 어두운 봄밤 돌담길로 다가오는 인기척을 내가 못내 피하면서도 사람이 내..

좋아하는 詩 20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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