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자방(示子芳) -벗에게 - 임억령 * 示子芳 - 林億齡[조선] 古寺門前又送春 - 고사문전우송춘 殘花隨雨點衣頻 - 잔화수우점의빈 歸來滿袖淸香在 - 귀래만수청향재 無數山蜂遠趁人 - 무수산봉원진인 * 벗에게 해묵은 절 문 앞에서 또 한 봄을 보내니 남은 꽃 비를 따라 내 옷 위에 점을 찍네 돌아올 제 맑은 향내 소매에 .. 좋아하는 漢詩 2010.03.25
매화 - 강희맹 * 雪梅 - 姜希孟 南枝上寒白 得雪更精神 賴有淸香動 始知天地春 * 천지의 봄 남쪽 가지의 싸늘한 흰꽃 눈을 얻어 더욱 정신이 드네 너의 그 맑은 향기로 해서 천지의 봄을 깨달았나니 * 梅 - 姜希孟 黃昏籬落見橫枝 - 황혼이락견횡지 緩步尋香到水湄 - 완보심향도수미 千載羅浮一輪月 - 천.. 좋아하는 漢詩 2010.03.22
춘야희우(春夜喜雨) - 두보 * 春夜喜雨 - 杜甫 好雨知時節 - 호우지시절 當春乃發生 - 당춘내발생 隨風潛入夜 - 수풍잠입야 潤物細無聲 - 윤물세무성 野徑雲俱黑 - 야경운구흑 江船火獨明 - 강선화독명 曉看紅濕處 - 효간홍습처 花重錦官城 - 화중금관성 * 봄밤의 반가운 비 좋은 비 시절을 알아 봄이 되니 때맞춰 내리.. 좋아하는 漢詩 2010.03.18
춘야연도리원서 - 이백 * 春夜宴桃李園序 - 李白 天地者萬物之逆旅 光音者百代之過客 - 천지자만물지역려 광음자백대지과객 而浮生若夢 爲歡幾何 - 이부생약몽 위환기하 古人秉燭夜遊 良有以也 - 고인병촉야유 양유이야 況陽春 召我以煙景 大塊假我以文章 - 황양춘 소아이연경 대괴가아이문장 會桃李之芳園 .. 좋아하는 漢詩 2010.03.18
매화(梅花) - 이황 * 己巳正月 聞溪堂 少梅消息 書懷二首 - 退溪 李滉 聞說溪堂少梅樹 - 문설계당소매수 臘前蓓蕾滿枝間 - 납전배뇌만지간 留芳可待溪翁去 - 유방가대계옹거 莫被春寒早損顔 - 막피춘한조손안 手種寒梅護一堂 - 수종한매호일당 今年應發滿園香 - 금년응발만원향 主人京洛遙相憶 - .. 좋아하는 漢詩 2010.03.18
매화(梅花) 시(詩) 모음 * 고목(枯木) - 이담지(李湛之)[고려] 白虬倒立碧山陰 - 백규도립벽산음 斤斧人遙歲月深 - 근부인요세월심 堪歎春風吹又過 - 감탄춘풍취우과 舊枝無得有花心 - 구지무득유화심 - 깊은 산 속 고목 한 그루 나무꾼도 안 온 지 오래 해마다 봄바람은 또 불지만 꽃피울 마음 잊은 지 오래 * * .. 좋아하는 漢詩 2010.03.11
화개동(花開洞) - 최치원 * 花開洞 - 崔致遠 東國花開洞 - 동국화개동 壺中別有天 - 호중별유천 仙人推玉枕 - 선인추옥침 身世倐千年 - 신세숙천년 萬壑雷聲地 - 만학뢰성지 千峯雨色新 - 천봉우색신 山僧忘歲月 - 산승망세월 惟記葉間春 - 유기엽간춘 雨餘多竹色 - 우여다죽색 移坐白雲間 - 이좌백운간 寂寂因.. 좋아하는 漢詩 2010.03.05
최치원의 입산시 * 入山詩 - 崔致遠 僧乎莫道靑山好 - 승호막도청산호 山好如何更出山 - 산호여하갱출산 試看他日吾踪跡 - 시간타일오종적 一入靑山更不還 - 일입청산경불환 스님이여 청산 좋다 이르지 말게 산이 좋다면 왜 다시 산을 나오나 훗날 내 종적을 눈여겨보게 한 번 청산에 들면 다시는 .. 좋아하는 漢詩 2010.03.05
금강산 - 김병연 * 金剛山 - 金炳淵 松松柏柏岩岩廻 - 송송백백암암회 山山水水處處奇 - 산산수수처처기 소나무 소나무, 잣나무 잣나무, 바위와 바위, 그 사이를 돌아보니, 물과 물, 산과 산, 가는 곳마다 기묘하네. * 竹詩 此竹彼竹化去竹 - 차죽피죽화거죽 風打之打浪打竹 - 풍타지타낭타죽 飯飯粥粥生此.. 좋아하는 漢詩 2010.02.04
절구만흥 9수 - 두보 * 絶句漫興九首 - 杜甫 1 眼見客愁愁不醒 - 안견객수수불성 - 눈에 나그네 수심을 보니 수심이 깨지 아니하여 無賴春色到江亭 - 무뢰춘색도강정 - 적적하게도 봄빛이 강가 정자에 이르렀구나 卽遣花開深造次 - 즉견화개심조차 - 곧장 꽃을 피게 하였더니 잠깐 사이에 지나가고 便敎鶯語太.. 좋아하는 漢詩 201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