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詩

여자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진다 - 신달자

효림♡ 2008. 11. 12. 10:38

                    

 

* 여자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진다 - 신달자

 

지금 어렵다 해서

오늘 알지 못한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는 없다는 것

그리고 기다림뒤에 알게 되는

일상의 풍요가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쓰지 말자

중요한 건 내가 지금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내가 가진 능력을 잘 나누어서

알맞은 속도로 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여자이고

아직도 아름다울 수 있고

아직도 내일에 대해 탐구해야만 하는

나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나는 아직도 모든 것에 초보자다

그래서 나는 모든 일을 익히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현재의 내 나이를 사랑한다

인생의 어둠과 빛이 녹아들어

내 나이의 빛깔로 떠오르는

내 나이를 사랑한다 

'좋아하는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법 - 강은교  (0) 2008.11.16
여승 - 송수권  (0) 2008.11.13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 이성진  (0) 2008.11.11
천은사에서 - 권오표  (0) 2008.11.08
자수(刺繡) - 허영자  (0) 2008.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