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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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 3

강물 - 김영랑

* 강물 - 김영랑 잠 자리 서뤄서 일어났소 꿈이 고웁지 못해 눈을 떴소 베개에 차단히 눈물은 젖었는듸 흐르다못해 한방울 애끈히 고이었소 꿈에 본 강물이 몹시 보고 싶었소 무럭무럭 김 오르며 내리는 강물 언덕을 혼자서 지니노라니 물오리 갈매기도 끼륵끼륵 강물은 철 철 흘러가면서..

좋아하는 詩 2015.08.19

동백잎에 빛나는 마음 - 김영랑

* 동백잎에 빛나는 마음 - 김영랑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도쳐 오르는 아침 날빛이 뻔질한 은결을 도도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좋아하는 詩 2009.01.13

오~매 단풍 들것네 - 김영랑

* 오~매 단풍 들것네 - 김 영 랑 [오~매 단풍 들것네] 장광에 골불은 감잎 날아오아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 [오~매 단풍 들것네] 추석이 내일모레 기둘리리 바람이 잦이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매 단풍 들것네]

좋아하는 詩 200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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