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 춘계문답(春桂問答) - 왕유(王維) 問春桂 - 문춘계 桃李正芳華 - 도리정방화 年光隨處滿 - 연광수처만 何事獨無花 - 하사독무화 春桂答 - 춘계답 春華詎能久 - 춘화거능구 風霜搖落時 - 풍상요락시 獨秀君知不 - 독수군지불 - 봄 계수나무에게 묻기를 복숭아와 오얏나무 이제 막 향기로운 ..

* 종남별업(終南別業) - 왕유(王維) 中歲頗好道 - 중세파호도 晚家南山陲 - 만가남산수 興來每獨往 - 흥래매독왕 勝事空自知 - 승사공자지 行到水窮處 - 행도수궁처 坐看雲起時 - 좌간운기시 偶然值林叟 - 우연치임수 談笑無還期 - 담소무환기 중년에 자못 도를 좋아했고 나..

* 조명간(鳥鳴澗) - 왕유 人閑桂花落 - 인한계화락 夜靜春山空 - 야정춘산공 月出驚山鳥 - 월출경산조 時鳴春澗中 - 시명춘간중 - 인적 드문데 계수나무 꽃 떨어지고 밤은 고요한데 봄산이 비었구나 달이 떠오르니 산새들 놀라고 봄날 시냇물에서 때때로 지저귀네 *

* 過香積寺 - 王維 不知香積寺 - 부지향적사 數里入雲峯 - 수리입운봉 古木無人徑 - 고목무인경 深山何處鐘 - 심산하처종 泉聲咽危石 - 천성열위석 日色冷靑松 - 일색랭청송 薄暮空潭曲 - 박모공담곡 安禪制毒龍 - 안선제독룡 * 향적사를 찾아서 향적사가 어딘지도 모른 채 구름 걸린 봉우..

* 九月九日憶山東兄弟 - 王維 獨在異鄕爲異客 - 독재이향위이객 每逢佳節倍思親 - 매봉가절배사친 遙知兄弟登高處 - 요지형제등고처 徧揷茱萸少一人 - 변삽수유소일인 * 중양절에 고향 산동의 형제들을 생각하며 홀로 타향살이 나그네 되니 명절마다 집 생각 갑절 더하다 멀리서도 ..

* 送元二使安西 - 王維 謂城朝雨浥輕塵 - 위성조우읍경진 客舍靑靑柳色新 - 객사청청유색신 勸君更進一杯酒 - 권군갱진일배주 西出陽關無故人 - 서출양관무고인 위성 땅 아침 비가 흙먼지를 적시니 여관집 둘레 푸른 버들 빛 더욱 산뜻해라 그대에 권하노니 다시 한 잔의 술을 들어라 ..

* 山居秋暝 - 王維 空山新雨後 - 공산신우후 天氣晩來秋 - 천기만래추 明月松間照 - 명월송간조 淸泉石上流 - 청천석상류 竹喧歸浣女 - 죽훤귀완녀 蓮動下漁舟 - 연동하어주 隨意春芳歇 - 수의춘방헐 王孫自可留 - 왕손자가류 * 산촌의 가을 저녁 빈산에 비 내린 후 저녁 되자 날씨는 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