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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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흠 2

상처가 나를 살린다 - 이대흠

* 나 아직 이십대 - 이대흠 꽃처럼 무너지면 시절 있었네 나 아직 이십대 늙은 사내처럼 추억을 말하네.... 내 가슴 한 켠에 자갈 하나 던져두고 사라져간 물결 있었네 그 물결 속으로 그리움의 나뭇가지를 꺾으며 나는 제발 내게 기적이 없기를 빌었네 삶이 전쟁이므로 사랑도 전쟁이었고 ..

좋아하는 詩 2013.07.12

애월(涯月)에서 - 이대흠

* 애월(涯月)에서 - 이대흠 당신의 발길이 끊어지고부터 달의 빛나지 않는 부분을 오래 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무른 마음은 초름한 꽃만 보아도 시려옵니다 마음 그림자 같은 달의 표면에는 얼마나 많은 그리움의 발자국이 있을까요 파도는 제 몸의 마려움을 밀어내며 먼 곳에서 옵니다 ..

좋아하는 詩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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