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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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달밤에 - 윤곤강

* 꽃피는 달밤에 - 윤곤강 빛나는 해와 밝은 달이 있기로 하늘은 금빛도 되고 은빛도 되옵니다 사랑엔 기쁨과 슬픔이 같이 있기로 우리는 살 수도 죽을 수도 있으오이다 꽃피는 봄은 가고 잎피는 여름이 오기로 두견새 우는 달밤은 더욱 슬프오이다 이슬이 달빛을 쓰고 꽃잎에 잠들기로 나..

좋아하는 詩 2010.03.25

유치환 시 모음

* 깃발 - 유치환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

시인 詩 모음 200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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