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 김명국 * 자전거 - 김명국 자전거를 하나 갖고 싶다 차를 살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이런 나를 비웃을지 모르지만 바퀴와 페달만 괜찮다면 브레이크만 이상 없다면 헌 자전거라도 상관없으리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다 얼굴이 잘생긴 것은 아니지만 눈이 노루처럼 선한 긴 생머리의 여자.. 좋아하는 詩 2014.09.29
김종길 시 모음 * 소 - 김종길 네 커다란 검은 눈에는 슬픈 하늘이 비치고 그 하늘 속에 내가 있고나 어리석음이 어찌하여 어진 것이 되느냐? 때로 지그시 눈을 감는 버릇을 너와 더불어 오래 익히었고나 * * 여울 여울을 건넌다. 풀잎에 아침이 켜드는 개학날 오르막길, 여울물 한 번 몸에 닿아보지도 못한.. 시인 詩 모음 201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