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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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이라는이름의절 1

流謫 (유적) - 조용미

* 유적(流謫) - 조용미 오늘밤은 그믐달이 나무 아래 귀고리처럼 낮게 걸렸습니다 은사시나무 껍질을 만지며 당신을 생각했죠 아그배나무 껍질을 쓰다듬으면서도 당신을 그렸죠 기다림도 지치면 노여움이 될까요 저물녘, 지친 마음에 꽃 다 떨구어버린 저 나무는 제 마음 다스리지 못한 ..

좋아하는 詩 200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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