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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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찬 2

국화 - 황금찬

* 국화 - 황금찬 어느 친구가 황국 한 분을 내게 보냈다. 노란 국화꽃 송이는 하늘의 별같이 빛나고 있다. 나는 그 꽃을 창앞에 두고 아침 저녁으로 향기를 맡고 입김을 보냈다. 국화의 향기는 짙어 작은 방울 물결처럼 출렁인다. 지금 내가 이 국화의 향기만한 보람을 남기고 있을까 나는 ..

좋아하는 詩 2015.10.05

낙엽시초(落葉詩抄) - 황금찬

* 꽃의 말 - 황금찬 사람아 입이 꽃처럼 고와라 그래야 말도 꽃같이 하리라 사람아 * * 5월이 오면 언제부터 창 앞에 새가 와서 노래하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심산 숲내를 풍기며 5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저 산의 꽃이 바람에 지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

좋아하는 詩 200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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