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飮酒 - 陶淵明
汎此忘憂物 遠我遺世情 - 범차망우물 원아유세정
一觴雖獨進 盃盡壺自傾 - 일상수독진 배진호자경
日入群動息 歸鳥趨林鳴 - 일입군동식 귀조추림명
嘯傲東軒下 聊復得此生 - 소오동헌하 요부득차생
가을 국화 색깔 아름답기 그지없어
이슬이 내려 앉은 꽃잎을 딴다
이 세상 시름과 근심을 모두 술잔에 띄워
세상 모든 정 모두 떠나보낸다
술잔은 비록 홀로 비우고 있으나
잔 비우니 술병은 저절로 기울어진다
해도 지고 만물이 쉬는 때
둥지로 돌아오는 새 숲을 향해 우는구나
동쪽 창 아래서 휘파람 불며 거닐어 보니
또 다시 산다하여도 이렇게 사노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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