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漢詩

被拒村家有詩 -문전박대 - 처묵

효림♡ 2009. 4. 29. 08:15

* 被拒村家有詩 - 처묵  

 

黃昏雨立叩柴扉 - 황혼우립고채비

三被村翁手却揮 - 삼피촌옹수각휘

蜀魄亦知衰俗薄 - 촉백역지쇠속박

隔林啼送不如歸 - 격림제송불여귀

 

* 문전박대

저물녘 빗속에 서서 사립문을 두드리니

촌 늙은이 손 저으며 세 번이나 거절하네

두견새도 세상인심 야박한 걸 알았는지

저 건너 숲 속에서 '불여귀'하고 울어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