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山菊 - 李植
山菊世不數 由來名品微
無心供采撤 觸手暫芳菲
蘭蕙竟難恃 風霜空自威
徘徊幽澗底 似汝亦云稀
세상에서 들국화 알아주지 않으면서
명품이 없다는 이유를 대고 있다마는
아무나 한 다발 꺾게 하는 무심의 경지는 어떠하며
손 댈 때 언뜻 풍겨 주는 그 향기는 또 어떠한고
난초 방초(芳草)도 결국은 믿기 어렵나니
괜스레 바람 이슬 혼자 위세 떨게 할 뿐
깊은 산골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너와 같은 모습은 또한 보기 어렵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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