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漢詩

동야산사소작 -겨울밤 산사에서의 한 잔 - 이규보

효림♡ 2009. 11. 16. 08:46

* 冬夜山寺小酌 - 李奎報  


華堂煥室宴連宵 - 화당오실연연소
富貴中間味易銷 - 부귀중간미이소
何似山齋深夜雪 - 하사산재심야설
閑燒榾暖寒醪 한소돌골난한료

 

 

* 겨울밤 산사에서의 한 잔

큰집에서 밤을 이어 잔치가 벌어져도 

부귀할 때의 맛은 쉬이 사라지는 법이라네 

어찌 눈 내린 깊은 겨울밤 산사에서 

한가로이 나무 등걸 태워 술 데움만 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