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漢詩

과향적사(過香積寺) - 왕유

효림♡ 2011. 5. 25. 08:34

過香積寺王維 

不知香積寺 - 부지향적사  數里入雲峯 - 수리입운봉 

古木無人 - 고목무인경   深山何處鐘 - 심산하처종 

泉聲咽危石 - 천성열위석  日色冷靑松 - 일색랭청송 

薄暮空潭曲 - 박모공담곡  安禪制毒龍 - 안선제독룡

 

 

* 향적사를 찾아서 

향적사가 어딘지도 모른 채 구름 걸린 봉우리로 몇 리를 들어갔네
고목뿐 오솔길도 없는데 깊은 산 어디선가 종소리 들려오네
샘물은 가파른 바위틈으로 목메듯 흐르고 햇살은 푸른 솔숲을 차갑게 비추네

저물녘 텅 빈 못 굽이에서 편히 禪定에 들어 번뇌를 잠재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