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옹달샘

  • 홈
  • 태그
  • 방명록

바다와나비-김기림 3

바다 시 모음

* 바다 - 박남수 스름스름 동요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손을 들더니 차차 아우성이 되더니, 이제는 스스로도 제어하지 못하는 힘이 되어 전량으로 흔들리더니, 그것은 키를 넘어 날리기 시작한다. 표범의 줄무늬가 훌쩍 뛰고 코끼리의 거구도 미끄러져 내린다. 지평과 하늘이 후물후물 ..

시인 詩 모음 2017.08.04

나비 시 모음

* 봄과 나비 - 오규원 나비 한 마리 급하게 내려와 뜰의 돌 하나를 껴안았습니다 * * 나비 - 신용목 건넛집 마당에 자란 감나무 그림자가 골목 가득 촘촘히 거미줄을 치고 있다 허공에 저 검은 실을 뽑은 이는 달빛인데 겨울밤 낙엽 우는 외진 뒷길에 누구를 매달려는 숨죽인 고요 기다림인..

시인 詩 모음 2015.08.10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 봄은 - 신동엽 봄은 남해에서도 북녘에서도 오지 않는다. 너그럽고 빛나는 봄의 그 눈짓은, 제주에서 두만까지 우리가 디딘 아름다운 논밭에서 움튼다. 겨울은, 바다와 대륙 밖에서 그 매운 눈보라 몰고 왔지만 이제 올 너그러운 봄은, 삼천리 마을마다 우리들 가슴속에서 움트리라. 움..

시인 詩 모음 2009.04.08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숲속의 작은 옹달샘

  • 분류 전체보기 (2198)
    • 좋아하는 詩 (845)
    • 시인 詩 모음 (376)
    • 동시 (26)
    • 김용택* (119)
    • 도종환* (91)
    • 이해인* (49)
    • 정호승* (59)
    • 이정하* (39)
    • 안도현* (41)
    • 좋아하는 漢詩 (338)
    • 법정 스님 (121)
    • 안녕하세요 부처님 (91)

Tag

문태준, 도종환, 김용택, 이정하, 법정, 류시화, 이해인, 안도현, 정호승, 김용택의한시산책,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6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