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漢詩

월하독작 1 - 이백

효림♡ 2008. 10. 15. 21:03

 

* 月下獨酌 1 - 李白  

 

花間一壺酒 獨酌無相親 - 화간일호주 독작무상친 

擧杯邀明月 對影成三人 - 거배요명월 대영성삼인

月旣不解飮 影徒隨我身 - 월기불해음 영도수아신

暫伴月將影 行樂須及春 - 잠반월장영 행락수급춘

我歌月徘徊 我舞影凌亂 - 아가월배회 아무영능란

醒時同交歡 醉後各分散 - 성시동교환 취후각분산

永結無情遊 相期邈雲漢 - 영결무정유 상기막운한

 

* 달 아래 홀로 술 마시며 1  

꽃나무 사이 술 한 병 놓고 앉아

아무도 없이 홀로 따르네

밝은 달에 잔을 들어 올리니

나와 그림자와 달이 셋이 되었네

달은 본디 술을 마실 줄 모르고

그림자는 내 흉내만 내네

잠시나마 달과 그림자를 벗하여

봄이 가기 전에 즐겨보리라

내가 노래하면 달은 거닐고

내가 춤추면 그림자도 따라 춤추네

함께 즐거이 술을 마시고

취하면 헤어져 각기 흩어지네

무정한 교류를 오래 맺었으니

다음엔 아득한 은하에서 다시 만나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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