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漢詩

월하독작 3 - 이백

효림♡ 2008. 10. 15. 21:04

 

* 月下獨酌 3 - 李白 

 

三月咸陽城 千花晝如錦 - 삼월함양성 천화주여금

誰能春獨愁 對此經須飮 - 수능춘독수 대차경수음

窮通與修短 造化夙所稟 - 궁통여수단 조화숙소품

一樽齊死生 萬事固難審 - 일준제사생 만사고난심

醉後失天地 兀然就孤枕 - 취후실천지 올연취고침

不知有吾身 此樂 最爲甚 - 부지유오신 차락최위심

 

* 달 아래 홀로 술 마시며 3  

삼월이라 함양성엔

온갖 꽃이 비단을 펴놓은 듯

뉘라서 봄날 홀로 수심에 잠기랴

이 경치 마주하고 마시리라

궁핍함과 흥함, 수명의 길고 짧음은

태어날 때 이미 다 정해진 것

한 통 술이면 삶과 죽음이 같은 것이고

세상일은 본디 알기 힘든 것

취하면 세상천지 다 잊어버리고

쓰러져 홀로 베개 베고 잠들면

내 몸이 있음도 잊어버리니

이게 바로 최고의 즐거움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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