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漢詩

월하독작 4 - 이백

효림♡ 2008. 10. 15. 21:04

 

* 月下獨酌 4 - 李白

 

窮愁千萬端 美酒三百杯 - 궁수천만단 미주삼백배

愁多酒雖少 酒傾愁不來 - 수다주수소 주경수불래

所以知酒聖 酒心自開 - 소이지주성 주감심자개

辭粟臥首陽 屢空飢顔回 - 사속와수양 루공기안회

當代不樂飮 虛名安用哉 - 당대불락음 허명안용재

卽金液 糟丘是蓬萊 - 해오즉금액 조구시봉래

且須飮美酒 乘月醉高臺 - 차수음미주 승월취고대

 

* 달 아래 홀로 술 마시며 4  

근심 걱정은 천만 가지요

아름다운 술은 삼백 잔이네

근심은 많고 술은 적지만

마신 뒤엔 근심이 사라지네

아, 이래서 옛날 주성이

얼근히 취하면 마음이 트였었구나

수양산에서 죽은 백이 숙제나

청렴하게 굶주렸던 안회나

살아생전 술이나 즐길 일이지

이름 따위 부질없이 남겨 무엇 하나

게 조개 안주는 신선약이고

술지게미 언덕은 곧 봉래산이라

좋은 술 실컷 퍼마시고

달밤에 누대에서 취해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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