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漢詩

題伽倻山讀書堂 -가야산에 붙여 - 최치원

효림♡ 2009. 5. 1. 08:15

* 題伽倻山讀書堂 최치원

 

狂噴疊石吼重巒 - 광분첩석후중만
人語難分咫尺間 - 인어난분지척간

常恐是非聲到耳 - 상공시비성도이
故敎流水盡籠山 - 고교류수진롱산

 

첩첩 바위 사이를 미친 듯 달려 겹겹 봉우리 울리니
지척에서 하는 말소리도 분간키 어려워라
늘 시비하는 소리 귀에 들릴세라
짐짓 흐르는 물로 온 산을 둘러 버렸다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