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山中 - 宋翼弼
獨對千峯盡日眠 - 독대천봉진일면
夕嵐和雨下簾前 - 석람화우하렴전
耳邊無語何曾洗 - 이변무어하증세
靑鹿來遊飮碧泉 - 청록래유음벽천
-산속에서
일천 봉우리 마주하여 졸음에 해 지는데
저녁 산 으스름이 비를 안고 내려오네
세속 잡설 안 들리니 귀 씻을 일 무엇이랴
푸른 사슴 노닐면서 맑은 샘물 마신다네 *
* 산행(山行) - 송익필
山行忘坐坐忘行 - 산행망좌좌망행
歇馬松陰聽水聲 - 헐마송음청수성
後我幾人先我去 - 후아기인선아거
各歸其止又何爭 - 각귀기지우하쟁
-산길을 가다가
갈 때는 쉬는 걸 잊고 쉴 땐 가는 것을 잊어
솔 그늘에 말 쉬게 하고 물소리를 듣고 있네
뒤에 오던 몇 사람이 날 앞질러 갔나 몰라
제 나름 제 갈 길 가는데 또 무엇을 다툴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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