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題松都甘露寺次惠遠韻 - 金富軾[고려]
俗客不到處 - 속객부도처 登臨意思淸 - 등림의사청
山形秋更好 - 산형추갱호 江色夜猶明 - 강색야유명
白鳥高飛盡 - 백조고비진 孤帆獨去輕 - 고범독거경
自慙蝸角上 - 자참와각상 半世覓功名 - 반세멱공명
* 송도 감로사에서
세속 나그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 올라오니 생각이 해맑아진다
산의 모습은 가을이라 더욱 곱고 강 물빛은 밤인데도 오히려 밝다
해오라기 높이 날아 사라져 가고 외론 돛만 혼자서 가벼이 떠간다
달팽이 뿔 위에서 공명(功名)만 찾아다닌 반평생이 부끄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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