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己巳正月 聞溪堂 少梅消息 書懷二首 - 退溪 李滉
聞說溪堂少梅樹 - 문설계당소매수
臘前蓓蕾滿枝間 - 납전배뇌만지간
留芳可待溪翁去 - 유방가대계옹거
莫被春寒早損顔 - 막피춘한조손안
手種寒梅護一堂 - 수종한매호일당
今年應發滿園香 - 금년응발만원향
主人京洛遙相憶 - 주인경락요상억
無限淸愁暗結腸 - 무한청수암결장
시냇가 서재 작은 매화 가지에
섣달그믐 되기도 전에 꽃 가득 피었다니
꽃향내 붙들어두고 내 갈 때를 기다리게
봄추위를 입어서 일찍 시들지는 말게나
내 손으로 매화 심어 서재를 지켰더니
올해도 봄 맞아 뜨락 가득 향내 퍼지네
주인은 서울 있으면서 멀리 생각만 하니
끝없이 맑은 시름 나도 모르게 쌓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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