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심사 - 백호(白湖) 임제(林悌)
안심사 경치 제일이라더니 산 속 깊이 돌문 찾아드니
땅은 넓어 서속 심기 좋고 산조차 고요하여 바둑구경 할 만하네.
푸른 여울 맑아 메아리치고 기암은 아슬아슬 넘어질 듯한데
깨진 비석은 목은의 글인지라 풀 헤치고 이슥토록 앉아 보네.
第一安心寺 幽尋叩石扉
地平宜種稘 山靜可觀棋
碧瀨淸猶響 奇巖逈絶依
殘碑牧老筆 披草坐移時 *
* 유홍준지음[나의 북한 문화유산답사기]-램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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