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漢詩

병중절화대주(病中折花對酒) - 이달

효림♡ 2013. 4. 4. 11:13

* 病中折花對酒 - 李達  

 

 

花時人病閉門深  화시인병폐문심

强折花枝對酒吟  강절화지대주음

怊悵流年夢中過  초창유년몽중과

賞春無復少年心  상춘무복소년심

 

 

* 병중에 꽃 꺾어 들고 술을 마시다

꽃 피는 시절에 병든 몸 문 굳게 닫아걸고

억지로 꽃가지 꺾어 술 마시며 시를 읊네

서글퍼라 세월은 꿈속에서 지나가고

봄을 즐김에도 젊었을 적 마음 이제는 없네 *

 

* 이병한엮음[땅 쓸고 꽃잎 떨어지기를 기다리노라]-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