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매(臘梅) - 이유홍(李惟弘) * 납매(臘梅) - 이유홍(李惟弘)[조선중기문신] 爲愛淸香早 - 위애청향조 移栽入室中 - 이재입실중 排冬花映雪 - 배동화영설 還愧奪春工 - 환괴탈춘공 맑은 향기 일찍 풍겨 사랑스러워 방 안에 옮겨 심었더니 겨울을 물리치고 눈 속에 꽃을 비추니 도리어 봄에 할 일 빼앗아 부끄럽구나. * 좋아하는 漢詩 2015.01.12
詠初日(영초일) - 趙匡胤(조광윤) * 詠初日(영초일) - 趙匡胤(조광윤)[송 태조] 太陽初出光赫赫 - 태양초출광혁혁 千山萬山如火發 - 천신만산여화발 一輪頃刻上天衢 - 일륜경각상천구 逐退群星與殘月 - 축퇴군성여잔월 -새날을 노래하다 처음 떠오른 해는 빛이 눈부셔 이 산 저 산에 불을 붙이고 둥글고 재빠르게 하늘로 솟.. 좋아하는 漢詩 2015.01.01
양다(養茶) - 김시습(金時習) * 양다(養茶) - 김시습(金時習) 해마다 차나무에 새 가지 자라는데 그늘에 키우노라 울을 엮어 보호하여 육의의[다경]에는 색과 맛을 논했는데 관가에서는 창기만을 취한다네 봄바람 불기 전에 싹이 먼저 피고 곡우 돌아오면 잎이 반쯤 피어나네 조용하고 따뜻한 작은 동산을 좋아하니 비.. 좋아하는 漢詩 2014.09.28
증변승애(贈卞僧愛) - 신위 * 贈卞僧愛 - 申緯[조선] 澹掃蛾眉白苧衫 - 담소아미백저삼 訴衷情話燕呢喃 - 소충정화연니남 佳人莫問郞年幾 - 가인막문랑년기 五十年前二十三 - 오십년전이십삼 사내 나이 몇이냐고 묻지를 마오 새하얀 모시 적삼 해맑은 고운 눈썹 어울리고 속마음 나타내는 말은 제비인 양 소.. 좋아하는 漢詩 2014.09.26
유물(有物) - 화담 서경덕 * 유물(有物) - 화담 서경덕(花潭徐敬德) 有物來來不盡來 來纔盡處又從來 來來本自來無始 爲問君初何所來 有物歸歸不盡歸 歸纔盡處未曾歸 歸歸到底歸無了 爲問君從何所歸 - 존재하는 만물은 오고 또 와도 다 오지 못하니 다 왔는가 하고 보면 또 다시 오네 오고 또 오는 것은 시.. 좋아하는 漢詩 2014.09.25
치자(梔子) - 두보 * 치자(梔子) - 두보 梔子比衆木 人間誠未多 於身色有用 與道氣相和 紅取風霜實 靑看雨露柯 無情移得汝 貴在映江波 - 치자는 여러 나무에 비하면 세상에서 참으로 많지 않네 몸 색은 유용하고 도기와 더불어 서로 화합하네 붉은색은 바람서리 속 열매에서 취하고 푸른색은 비이슬 젖은 .. 좋아하는 漢詩 2014.09.25
두견(杜鵑) - 최치원 * 두견(杜鵑) - 최치원 바위틈의 뿌리 위태롭고 잎은 마르기 쉬워 풍상에 꺾이게 될 것을 몹시 깨닫네 이미 들국화가 가을의 고움을 뽐냄을 보았고 마땅히 바위 소나무가 세한의 절개 지킴을 부러워하네 애석하다 향기 머금고 푸른 바다에 임해 있으니 누가 붉은 난간 속에 옮겨 심어줄 것.. 좋아하는 漢詩 2014.09.25
석상왜송(石上矮松) - 최치원(崔致遠) * 석상왜송(石上矮松) - 최치원(崔致遠) 不材終得老煙霞 澗底何如在海涯 日引暮陰齊島樹 風敲夜子落潮沙 自能盤石根長固 豈恨凌雲路尙賖 莫訝低顔無所愧 棟樑堪入晏嬰家 - 바위 위 작은 소나무 재목이 아니라서 마침내 연하 속에서 늙는데 어찌하여 바닷가 개울 아래 있는가 해.. 좋아하는 漢詩 2014.09.25
나홍곡(囉嗊曲) - 성간(成侃) * 나홍곡(囉嗊曲) - 성간(成侃)[조선] 1. 낭군에게 소식을 전하노니 올해는 돌아오시는지요? 강가의 봄풀은 푸르기만 한데 저의 간장은 끊어질 듯 괴롭군요. - 爲報郎君道-위보낭군도 今年歸不歸-금년귀불귀 江汀春草綠-강정춘초록 是妾斷腸時-시첩단장시 2. 한줄기 그리움의 눈물.. 좋아하는 漢詩 2014.09.25
독산해경(讀山海經) - 도연명 * 讀山海經 - 도연명 孟夏草木長 繞屋樹扶疎 - 맹하초목장 요옥수부소 衆鳥欣有託 吾亦愛吾廬 - 중조흔유탁 오역애오려 旣耕亦已種 時還讀我書 - 기경역이종 시환독아서 窮巷隔深轍 頗廻故人車 - 궁항격심철 파회고인거 歡然酌春酒 摘我園中蔬 - 환연작춘주 적아원중소 微雨從東來 好風.. 좋아하는 漢詩 201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