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歸故園 - 고향에 돌아오니 - 최유청 * 初歸故園 - 崔惟淸 [고려] 里閭蕭索人多煥 - 이려소색인다환 墻屋傾頹草半荒 - 장옥경퇴초반황 唯有門前石井水 - 유유문전석정수 依然不改舊甘凉 - 의연불개구감량 * 고향에 돌아오니 고향에 돌아오니 아는 이 없고 흐너진 담장 가엔 잡초만 무성하네 대문 앞에 있는 우물물만이 옛날 그.. 좋아하는 漢詩 2014.09.24
조명간(鳥鳴澗) - 왕유 * 조명간(鳥鳴澗) - 왕유 人閑桂花落 - 인한계화락 夜靜春山空 - 야정춘산공 月出驚山鳥 - 월출경산조 時鳴春澗中 - 시명춘간중 - 인적 드문데 계수나무 꽃 떨어지고 밤은 고요한데 봄산이 비었구나 달이 떠오르니 산새들 놀라고 봄날 시냇물에서 때때로 지저귀네 * 좋아하는 漢詩 2014.08.23
계수나무 시 모음 * 次大裕贈別韻 - 기대승 洛北逢秋住又還 海天歸夢共雲山 風塵漠漠霜侵鬂 歧路茫茫酒解顔 桂月影穿茅屋裡 沙聲聞竹窓間 幽棲有味身兼遠 歲暮寒林石作關 -대유의 증별시에 차운하다 서울에서 가을 만나 서로 오갔는데 바닷가에 돌아와 구름과 산 꿈꾸노라 풍진은 막막하여 구레.. 좋아하는 漢詩 2014.08.23
한산도가 - 이순신 * 한산도가(閑山島歌) - 이순신(李舜臣) 寒山島月明夜 上戍樓 撫大刀深愁時 何處一聲羌笛更添愁 -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적에 어디서 일성호가(一聲胡歌)는 나의 애를 긋나니? * * 손종섭지음[손끝에 남은 향기]-마음산책 * 진중음(陳中吟) .. 좋아하는 漢詩 2014.08.22
칠월칠석(七夕) 시 모음 * 칠석에 비를 읊다 - 이규보(李奎報) 칠석날에 비 안 오는 일이 적은데 나는 그 까닭을 모르네. 신령한 배필이 기쁨 이루려 하니 비의 신이 응당 질투할 것이로다 * * 칠석우서(七夕偶書) - 권벽(權擘)[조선 중기 문신] 浮世紛紛樂與悲 -부세분분락여비 人生聚散動相隨 -인생취산동상수 莫.. 좋아하는 漢詩 2014.08.01
자모석(慈母石) - 최치운(崔致雲) * 慈母石 - 최치운(崔致雲) 巖石江頭峻如壁 舟人指爲慈母石 慈母石來不可聞 岩石突丌秋江碧 我聞慈母名 起我父母思 人有父母誰不思 我思父母長傷悲 憶惜生我童穉時 家貧日逐徒生資 父母衣我寧自寒 父母食我寧自飢 焚薪與我代燈燭 鬻衣與我買書讀 朝夕撫我俾勤學 敎兒莫.. 좋아하는 漢詩 2014.07.25
제선(題扇) -부채에 글을 쓰다 - 기대승 * 題扇 - 奇大升 鑠景流空地欲蒸 - 삭경류공지욕증 午窓揮汗困多蠅 - 오창휘한곤다승 憐渠解引淸風至 - 련거해인청풍지 何必崑崙更踏氷 - 하필곤륜경답빙 團扇生風足 - 단선생풍족 秋來奈爾何 - 추래내이하 爲君多少感 - 위군다소감 寒熱不同科 - 한열부동과 * 부채에 글을 쓰다 녹일 듯.. 좋아하는 漢詩 2014.07.24
농가의 노래(田家行) - 이규상 * 농가의 노래(田家行) - 이규상(李奎象)(1727∼1799) 1. 언 모래 녹고 개울 따스하고 억새 순이 고운데 파란 이내 막 걷히자 흰 해오라기 날아오르네. 시골 아낙도 또한 봄빛을 사랑할 줄 아나 보다 진달래꽃 한 가지를 비녀에 꽂아서 돌아오니. * - 沙融溪暖荻芽微 靑靄初收白鷺飛 田婦亦知春.. 좋아하는 漢詩 2014.06.04
완사(浣紗) -빨래하는 모습을 보고 - 장지완 * 浣紗 - 張之琬 明月水村靜 溪女浣越羅 一漂復一撋 聲聲揚素波 一濯猶薄汚 再濯潔如何 誠恐君子德 判渙少琢磨 * 빨래하는 모습을 보고 맑은 달 아래 고요한 강마을 시냇가에서 아낙네가 빨래하는 모습 한번 빨고 다시 한번 비빌 때마다 그 소리와 함께 흰 물결이 일어나네 한번 빨 때.. 좋아하는 漢詩 2014.01.07
아조(雅調) -시집살이 - 이옥 * 雅調 - 李鈺 四更起梳頭 - 사경기소두 五更候公姥 - 오경후공모 誓將歸家後 - 서장귀가후 不食眠日午 - 불식면일오 * 시집살이 사경에 일어나 머리 빗고 오경에 시어른께 문안드리네 이담에 신랑하고 친정엘 가면 밥도 굶고 한낮까지 실컷 자리라 * 좋아하는 漢詩 2014.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