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早秋苦熱堆案相仍 - 杜甫[당]
七月六日苦炎蒸 對食暫飡還不能
每愁夜中自足蝎 況乃秋後轉多蠅
束帶發狂欲大呌 簿書何急來相仍
南望靑松架短壑 安得赤脚踏層氷
* 칠월 더위
칠월 엿새 찌는 듯 괴로운 더위 탓에
음식을 마주하고도 수저조차 못 들겠네
밤마다 넘치는 물것만도 시름이 한 짐인데
가을 든 뒤 파리 더욱 기승을 부림에랴
띠에 매인 몸 미칠 듯 갑갑하여 소리라도 지르고 싶건만
문서 더미 무에 급해 잇달아 밀려드나
남쪽을 바라보니 푸른 솔 한 가지 골짜기에 걸렸어라
어찌 하면 겹겹 쌓인 얼음을 맨발로 밟아 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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