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漢詩

시자방(示子芳) -벗에게 - 임억령

효림♡ 2010. 3. 25. 08:24

* 示子芳 - 林億齡[조선] 

 

 

古寺門前又送春 - 고사문전우송춘

 

殘花隨雨點衣頻 - 잔화수우점의빈

 

來滿袖淸香在 - 귀래만수청향재

 

無數山蜂遠趁人 - 무수산봉원진인

 

* 벗에게 

해묵은 절 문 앞에서 또 한 봄을 보내니

남은 꽃 비를 따라 내 옷 위에 점을 찍네

돌아올 제 맑은 향내 소매에 가득하여

무수한 산벌들이 먼 데까지 따라오네 *

 

* 정민지음[한시 미학 산책]-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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