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題傳燈寺對潮樓 - 李穡[고려]
蠟履登山興自淸 傳燈老釋尊吾行
窓間遠岫際天列 樓下長風吹浪生
星歷蒼茫五太士 雲煙飄渺三郞城
貞和願幢更誰植 壁記塵昏傷客情
나막신 고쳐 신고 산 오르니 맑은 흥 절로 나오고
전등사 노스님 나와 함께 가시네
창밖의 먼 산 하늘 멀리 벌려 있고
누 아래 부는 긴 바람에 바다 물결 출렁이네
먼 옛날 오태사가 까마득한 일인데
구름과 연기 삼랑성에 아득하네
정화 궁주의 원당 누가 다시 고쳐 세울는지
벽기에 쌓인 먼지 나그네 마음 상하게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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