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산도가(閑山島歌) - 이순신(李舜臣)
寒山島月明夜 上戍樓
撫大刀深愁時
何處一聲羌笛更添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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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적에
어디서 일성호가(一聲胡歌)는 나의 애를 긋나니? *
* 손종섭지음[손끝에 남은 향기]-마음산책
* 진중음(陳中吟)
天步西門遠 - 천보서문원 東宮北地危 - 동궁북지위
孤臣憂國日 - 고신우국일 壯士樹勳時 - 장사수훈시
誓海魚龍動 - 서해어룡동 盟山草木知 - 맹산초목지
讐夷如盡滅 - 수이여진멸 雖死不爲辭 - 수사불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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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의 행차는 서쪽에서 멀어지고 왕자는 북쪽 땅에서 위태롭다.
외로운 신하는 나라를 걱정할 때이고 사나이는 공훈을 세워야 할 시기로다.
바다에 맹세하니 물고기와 용도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도 알아준다.
원수를 모두 멸할 수 있다면 비록 죽음일지라도 사양하지 않겠노라. *
* 한산도야음(閑山島夜吟)
水國秋光慕 - 수국추광모
驚寒雁陣高 - 경한안진고
憂心輾轉夜 - 우심전전야
殘月照弓刀 - 잔월조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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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가을 저무니 기러기 떼 높이 떴다.
시름겨워 뒤척이며 잠 이루지 못하는 밤
싸늘히 지새는 달이 활과 칼을 비추는고! *
* 손종섭지음[손끝에 남은 향기]-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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