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漢詩

꽃을 부쳐 먹으면서 (煮花) - 양응정​

효림♡ 2019. 3. 25. 08:30

* 꽃을 부쳐 먹으면서 (煮花) - 양응정

鼎冠撑石小溪邊 - 정관탱석소계변

白粉淸油煮杜鵑 - 백분청유자두견

雙竹引來香滿口 - 쌍죽인래향만구

一年春意腹中傳 - 일년춘의복중전

작은 개울가에 돌을 받쳐 솥뚜껑을 걸고

흰 쌀가루 맑은 들기름으로 진달래를 부치네

대젓가락은 찍어 넣자 향이 입에 가득하니

한 해 봄이 온 뜻이 뱃속에 흠뻑 전해지네. *